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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첫 번째 독서리뷰 '부의 대이동'

by 쿠밥이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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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밥 입니다😊


첫 번째 독서리뷰는 '부의 대이동'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유튜브 '삼프로 TV'에 출연하셔서


깊은 인싸이트와 쾌도난마식의 분석 그리고 적절한 비유를 통해


경제의 한 아이콘이 되어버린


신한 AI Advisory본부 오건영 팀장님이며


경제관련 기본 책을 읽기 원하신다면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구어체 사용 및 예시와 그래프를 사용하여 


이해하기 쉬운 것이 책의 특징 이에요




책의 구성은 크게 4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경제 입문책으로


환율, 금리, 달러 그리고 금에 대하여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해놓은 책입니다


그럼 간단하게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PART 1 기초지식 편


달러/원 환율의 상승 및 하락의 의미와 실물경기, 금융시장 및 부동산 시장과 환율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요


달러/원 환율 = 달러 대비 원화 가치를 의미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 상승 및 원화의 가치 하락을 의미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 하락 및 원화의 가치 상승을 의미



<달러의 유입 및 유출>


1. 달러의 유입 시  -> 달러/원 환율 하락

우리나라가 수출이 잘 되면 물건을 팔고 그만큼 달러를 많이 받으니 

우리나라로 달러가 많이 유입되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외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많이 살 때


2. 달러 유출 시 -> 달러/원 환율 상승

무역적자일 경우에다 유가가격이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에 있는 달러가 과도하게 밖으로 빠져나게 되면 국내 달러 공급이 줄어들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합니다. 

 외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많이 팔 때



또한 채권의 가격과 채권의 금리가 반비례 관계임을 말해주며, 국채발행의 채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줍니다.

채권 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

채권 금리 하락 -> 채권 가격 상승




PART 2 달러투자 편


"달러를 사두면 어떨까요? " 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 보셨나요??


저자가 생각하는 답은 포트폴리오식 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환차익을 위해 달러를 사려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왜 달러를 사려고 할까요? 달러가 다른 국가 통화보다 강하기 때문이겠죠?


그 동안 달러가 강세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다른나라 대비 독보적이고 차별적인 성장을 이유로 말할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의 원인>

제로 금리와 다시 시작된 양적완화

대규모 감세,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 착오

세계 1위 산유국에 닥친 악재


2001년 9.11 테러 당시 Fed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6%였던 금리를 1%까지 낮추는 통화정책을 펼치며 달러의 가치가 약세.

2008.11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자산 버블 붕괴로 신흥국가 채무국들은 달러 대출상환을 요구받아 세계적으로 달러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달러의 가치가 상승




PART 3 금 투자 편


금은 안전 자산인가?


저자는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라고 합니다


안전자산이라고 함은 위험자산인 주식과 반대로 움직여야하는데 


금 가격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크게 세 가지의 상황을 말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1980년대 폴보커 Fed 의장이 미국금리를 20% 가까이 끌어올리는 정책을 펼쳤을 때, 주가지수와 금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라는 세계4위의 투자은행이 파산을 하게 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되었죠


그 당시 주식시장이 급락하였고 금 가격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2020년 3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금 가격 또한 폭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시점들을 봤을 떄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다음으로 금의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금은 세가지 특성을 가지는데


원자재 특징

귀금속 특징

실물화폐 특징


이 세가지 중에 중요한 것은 실물화폐의 특징입니다.


실물화폐라고 함은 대표적인 종이화폐인 달러의 반대자산을 말합니다


따라서 금은 달러의 가치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 >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가치가 하락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금의 가치가 상승


2019년 하반기에는 달러와 금 모두 동반강세 였었죠


이유는 달러가 다른 이머징 국가통화에 비해 매우 강세였지만 달러보다 금이 더 강세였기 때문이죠


금>달러>>>이머징 통화국가


※ 양적완화를 한다고해서 무조건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에요


양적완화를 통해 달러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급의 증가보다 수요가 더 크다면 


양적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강세입니다 !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현재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해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들의 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미국은 현재 저금리를 유지하며 양적완화를 통해 달러 공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달러의 매력이 낮아지고 실물화폐로서의 금의 매력이 보다 크게 부각되지 않을까하는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PART 4 최종정리 편


PART 4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경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미국 경기회복에 의한 달러강세 및 금리인상 싸이클>


미국 경기회복 -> Fed 금리 인상 -> 달러강세 -> 수입물가 하락 & 이머징 국가 부채 부담 증가 & 수출위축 


-> 디플레이션 및 경기둔화 압력 확대 -> 금리인상 포기 -> 달러약세 -> 미국 경기회복 ->


 Fed 금리 인상의 싸이클이 된다.


미국은 다른 국가에 비하여 차별적 성장 요인이 있습니다


1. 재정 적자 확대를 통해 미래의 세수를 현재로 끌어와서 사용

2. 기업 및 가계의 부채 확대를 통해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끌어와서 사용

3. 무역 전쟁을 통해 관세부과

4. 셰일산업 성장으로 인한 산유국이 됨


이러한 차별적 성장요인들로 인하여 달러강세를 만들어 냅니다


이머징 국가들은 미국보다 더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있습니다


이머징 국가들은 함부로 재정정책통화정책을 쓰기가 힘듭니다


신경쓸게 많기 때문이죠


국채를 발행하여도 미국처럼 낮은 금리에 자금조달이 어렵기도 하며 


국채발행으로 인한 국가부채가 늘어나면서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가 보입니다


양적완화를 하게되면 자국통화 가치하락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자본유출이 예상되어 쉽게 할 수 없습니다




<독서 후 느낀점>


두달 전 쯤 한번 정독하고 이번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환율, 금리, 달러, 금에 대한 개념을 다지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환율금리에 대한 이야기는 오건영 저자님의 다른 책인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책이 


더욱 잘 설명되어 있었던거 같아요. '부의 대이동'은 달러와 금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흔들리는 경제에 대하여 


앞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 등의 저자 생각을 말해주신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느꼈지만 그동안 읽었던 경제 관련 책들 중 가장 읽기 편했고 이해가 잘 되었어요 


항상 경제를 공부할 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몰랐었는데 


책 맨 뒤에 난이도 상 중 하로 나누어 책 제목과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주셨네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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